김성근 감독, "마에스트리가 잘 버텨줬다"

한화가 홈 개막전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5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홈 개막전을 9-5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LG와 개막 2연전에서 연이틀 충격의 끝내기 패배를 당했지만 이날 보란 듯 홈팬들 앞에서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했다. 

경기 후 김성근 감독은 "선발 마에스트리가 5회까지 잘 버텨줬고, 타선의 집중력도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에스트리는 5이닝을 채우지 못했지만 4⅔이닝 동안 109개의 공을 던졌다. 타서도 6회에만 타자일순으로 대거 6득점하는 가공할만한 집중력을 선보였다. 

한편 한화는 6일 경기 선발로 사이드암 김재영을 예고했다. 넥센 역시 사이드암 신재영이 선발등판한다. /waw@osen.co.kr

[사진] 대전=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