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⅔이닝 2실점' 다나카, 2년 연속 개막전 승리 실패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4.06 04: 18

뉴욕 양키스 우완투수 다나카 마사히로가 2년 연속 개막전 선발 등판에서 승을 챙기지 못했다.
다나카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시즌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4피안타(1홈런) 4탈삼진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5일 개막전이 우천 연기되면서 개막전이 하루 미뤄졌다.
지난해에도 4월 7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 개막전 선발로 나섰던 다나카는 당시 4이닝 5피안타(1홈런) 6탈삼진 2볼넷 5실점(4자책)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 양키스 투수가 개막전에서 4회만에 교체된 것은 1985년 필 니크로 이후 처음. 다나카는 2년 연속 개막전 선발 등판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다나카는 1회를 삼자범퇴로 시작했다. 2회도 탈삼진 한 개를 섞어 삼자범퇴 처리했다. 팀이 2회 2득점하며 먼저 앞섰다.
퍼펙트 피칭을 이어가던 다나카는 4회 호세 알투베에게 2루타를 맞고 처음으로 주자를 내보냈다. 이어 무사 1,3루에서 카를로스 코레아에게 1타점 땅볼을 내줬다.
다나카는 이어 2-1로 앞선 6회 2사 후 코레아에게 우월 솔로포를 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다나카는 콜비 라스무스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체이슨 쉬리브로 교체됐다. 투구수는 87개였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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