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토토프리뷰] NC 5선발 이민호, 3연패 막을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04.06 08: 38

 6일 잠실구장에선 NC와 두산의 시즌 두 번째 대결이 펼쳐진다. 전날 두산은 집중력과 기동력으로 6-2 승리를 거뒀다.
6일 양팀 선발 매치업은 NC의 이민호와 두산의 보우덴이다. 이민호는 NC의 5선발, 보우덴은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외국인 투수다.
이민호는 지난해를 끝으로 은퇴한 손민한의 공백을 메울 5선발을 꿰찼다. 첫 등판부터 책임감이 막중하다. NC는 개막전 승리를 거뒀지만, 3경기 내리 선발 투수들이 제 몫을 해내지 못하고 있다. 최근 2경기는 졌다. 3연패를 막아야 한다. 

이민호는 빠른 직구와 슬라이더를 지녔다. 제구력이 기복이 있고, 슬라이더 위주의 변화구가 단조롭다. 스프링캠프에서 커브를 장착했는데 실전에서 얼마나 던질 수 있을지 기대된다.
보우덴은 시범경기에서 3경기 등판해 1승무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그렇게 위력적이지는 않아 보인다. 직구와 슬라이더, 스플리터가 주된 레퍼토리다.
다소 타격전 양상이 예상된다. NC는 전날 두산 선발 장원준의 완급 조절 피칭에 말려 2득점에 그쳤지만, 언제든지 터질 수 있는 타선이다. 중심타선의 박석민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나성범과 테임즈가 조금 살아나간다면 득점력이 올라갈 것이다.
두산 타선은 김현수가 빠졌어도 짜임새가 좋다. 외국인 타자 에반스가 4번타자 노릇을 하고 발 빠른 상위 타선의 기동력이 활발하다. 허경민-정수빈-민병헌의 상위타순은 상대투수를 압박하기 충분하다. 전날 경기에서 여실히 보여줬다. /orang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