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매리너스 내야수 이대호가 메이저리그 첫 선발 출장에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대호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8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7회 대타로 교체됐다. 전날(5일) 대타 삼진에 이어 2경기 침묵.
이대호는 1-0으로 앞선 2회 1사 1,2루에서 마틴 페레스를 상대해 1S 상황에서 몸쪽 148km 직구를 받아쳤으나 2루수 앞 병살타를 기록했다. 2-0으로 달아난 4회 2사 1루에서는 2B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2-2로 맞선 7회 1사 1루에서 대타 루이스 살디나스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이대호는 첫 선발 경기에서 안타를 신고하는 데 실패했다. /autumnbb@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