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토토프리뷰] 롯데 고원준, 예비역의 힘 보여주나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4.06 11: 58

롯데 자이언츠 고원준(26)이 '예비군 신분'으로 맞이하는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할 수 있을까.
고원준은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 2013년 시즌을 끝으로 고원준은 상무에 입대해 병역을 해결했다. 상무 복무 중이던 2014년 9월, 팔꿈치 수술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 재활까지 무사히 마치면서 올해 롯데에 복귀했다.

복귀 후 스프링캠프를 통해서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던 고원준은 현재 잠시 페이스가 주춤한 상황이다. 그러나 140km중반까지 나온 빠른공의 위력을 되찾으면서 복귀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게 하고 있다. 시범경기 동안 고원준은 3경기 등판해 1패 11이닝 10피안타(2피홈런) 1볼넷 6탈삼진 6실점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했다. 고원준의 2년 만의 복귀전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도 관심이 간다.
이에 맞서는 SK는 윤희상(31)을 선발로 내세운다. 지난해 잦은 부상으로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한때는 SK 우완 에이스 노릇을 했지만 현재는 5선발 후보로까지 위상이 격하됐다. 시범경기에선 1경기 등판해 4이닝 동안 10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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