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희 감독, “고메즈 부진? 아직 140경기나 남았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4.06 17: 36

“아직 140경기나 남았지 않나.”
SK 와이번스 김용희 감독은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가진 자리에서 외국인 타자 헥터 고메즈에 대한 변함없는 믿음을 보였다.
고메즈는 전날(5일) 7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4타수 무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아울러 7회말 수비에서는 박헌도의 평범한 유격수 땅볼을 가랑이 사이로 흘리며 실책까지 범했다. 부진이 조금 길어지고 있다. 현재 기록은 타율 1할1푼1리(18타수 2안타) 6삼진.

하지만 김용희 감독은 고메즈의 부진에 개의치 않았다. 아직 시즌은 많이 남았다는 의미다. 김용희 감독은 “언젠가는 해줘야 할 선수다. 아직 140경기나 남아있지 않나”고 말하며 믿음을 보였다.
고메즈는 이날 역시 7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다.
한편, 전날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1볼넷 1사구 7탈삼진 2실점 역투를 펼친 세든에 대해선 “작년에 오고 나서 가장 좋았던 것 같다. 구속도 그 정도면 괜찮았고 볼끝도 살아있었다”면서 “복귀가 늦어지면서 걱정을 하기도 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어제처럼만 던져주면 자신감도 생길 것 같다”고 말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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