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장원삼 허리 좋지 않아 말소”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4.06 17: 48

삼성 라이온즈 좌완 투수 장원삼이 허리 통증으로 1군에서 말소됐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6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앞서 “장원삼은 허리가 좋지 않아서 시간이 걸릴 것 같다”면서 “다음 주 토요일 롯데전을 생각하고 있는데, 그 전에 2군에서 1경기 뛰기를 원해서 뺏다”라고 말했다.
장원삼이 빠지면서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에 구멍이 생겼다. 대체 선수를 아직 정하지 못한 상황. 류 감독은 “2군에서 선수를 부를지, 인욱이가 3일 쉬고 들어갈지 생각해봐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날 경기에 선발 등판해 2⅔이닝 5실점으로 부진한 콜린 벨레스터를 두고는 “할 말이 없다”라고 운을 뗀 뒤 “마운드에서 자신 있게 자기 공을 던져야 한다. 자기 마음대로 안 되는 게 야구다”라고 평가했다.
안지만의 투입 시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당초 세이브 상황에서 등판시키려했으나 여의치 않을 경우 투입할 계획이다. 류 감독은 “시즌 초에는 마무리 투수들이 컨디션 점검 차 (세이브 상황이 아닌 경우)등판하기도 한다. 세이브에 상관없이 던지게 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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