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윤희상, 피홈런 2방에 조기 강판…2⅓이닝 4실점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4.06 19: 41

SK 윤희상이 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만족스럽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조기 강판됐다.
윤희상은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2⅓이닝 동안 5피안타(2피홈런) 2볼넷 4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1회부터 윤희상은 선두타자 손아섭에 144km 빠른공을 던지다 좌월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이후 김문호에게도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일단 2루 도루를 시도하던 김문호가 아웃되면서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황재균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아두치에 2루타를 허용했지만 최준석을 투수 땅볼로 처리하며 1회를 마무리 지었다.

그러나 2회 선두타자 강민호에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이했다. 이후 정훈을 희생번트로 처리하며 1사 2루에 놓였다. 박종윤을 포수 파울플라이로 돌려세워 한숨을 돌렸고 오승택 역시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팀이 3회초 1-1 동점을 만들었지만 윤희상은 3회말 1사후 김문호에 볼넷을 허용한 뒤 황재균에 좌월 투런 홈런을 얻어맞았다. 이후 아두치에게도 좌전 안타를 허용하면서 위기가 계속됐다.
결국 SK는 윤희상을 마운드에서 내렸다. 언더핸드 박민호가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그러나 박민호는 아두치에 도루를 허용한 뒤 최준석에 적시 2루타를 얻어맞아 윤희상의 실점을 늘렸다.
SK가 3회말 현재 1-4로 뒤져 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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