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강현종 CJ 감독, "꼭 CJ 잡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6.04.06 20: 01

"CJ를 꼭 잡고 싶네요. 꼭 이기겠습니다".
또 한 고비를 넘긴 강현종 아프리카 감독은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을 걸려있는 CJ를 상대로 꼭 승리를 거두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아프리카는 6일 오후 서울 용산 OGN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벌어진 '201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시즌 롱주와 2라운드 경기서 풀세트 접전 끝에 상대의 추격을 따돌리고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아프리카는 시즌 9승(8패)째를 올리면서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반면 롱주는 시즌 10패(7승)째를 기록하면서 실날 같은 기대 마저 날리고 서머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2세트 패배로 풀세트 승부로 간 것에 대해 강현종 감독은 "2세트 패배 후 선수들에게 '후회를 남기지 말자'는 말로 긴장감을 풀어주려고 했다. 3세트 초반 실수가 나왔지만 선수들이 흔들리지 않고 잘 풀어나가서 이겼다.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더 높아졌지만 더 집중하겠다"라고 승리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강현종 감독은 "콩두가 삼성전에서 정말 잘해줬으면 좋겠다. 진심으로 콩두의 선전을 기대한다"고 활짝 웃은 뒤 "사실 CJ전을 꼭 이기고 큰 무대를 가고 싶다. 선수들도 큰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선수들이 꼭 큰 무대에서 뛸 수 있게 하고 싶다"라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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