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 인터뷰]8이닝 10K 보우덴, "오늘 주무기 포크볼이 잘 먹혔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04.06 21: 21

"공격적인 피칭이 통했다."
두산 외국인 투수 보우덴이 KBO리그 정규시즌 첫 등판에서 자신의 이름을 확실하게 알렸다. 
보우덴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8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149km에 이르는 직구와 130km 중반의 포크볼이 위력적이었다. 삼진을 무려 10개나 잡아냈다.

-첫 선발 등판에서 승리했다.
"좋은 경기였다. 팀 동료들의 수비가 좋았다.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
-한국 타자들 첫 상대한 느낌은.
"야구는 미국과 한국 똑같다. 최대한 아웃카운트 잡으려고 승부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공끝이 춤추는 것 같았다.
"오늘 스플리터가 잘 들어갔다. 우선 직구가 생각보다 잘 들어갔고, 그래서 주무기인 포크볼이 잘 먹혀들었다."
-완봉 욕심은 없었나.
"하고 싶었다. 하지만 코치가 다음 경기를 위해 현명한 결정을 한 것 같다. 다음 경기 잘 준비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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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잠실=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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