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윤성환의 호투에 만족감을 표했다.
삼성은 6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윤성환의 6이닝 4실점과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11-6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시즌 2승(2패)째를 수확, 승률을 5할에 맞췄다.
지난해 10월 이후 공식 경기에 처음 등판한 윤성환은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했다. 또한 팀 타선은 상대 실책을 놓치지 않고 집중력을 발휘했다. 4회와 5회 각각 4점씩을 추가하며 일찌감치 점수 차를 벌렸다. 9회에는 안지만이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류중일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선발 윤성환이 오랜만에 등판해서 경기 감각을 찾기 어려웠을 텐데 잘 던졌다”면서 “타자들이 주자가 있을 때 타점을 잘 내주면서 경기가 비교적 쉽게 풀렸다”라고 말했다. /krsumin@osen.co.kr
[사진] 수원=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