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이 한화에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넥센은 6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를 6-4로 이겼다. 전날 한화에 5-9로 역전패했지만, 이날 보란 듯 역전승으로 되갚은 것이다. 시즌 성적 3승2패로 5할 이상 승률을 유지했다.
경기 후 넥센 염경엽 감독은 "선발 신재영이 신인답지 않은 공격적인 피칭과 당당함이 승리의 요인이었다. 하위타선에서는 박동원이 결정적인 타점을 올려줬다. 신재영의 데뷔 첫 승리와 김세현의 데뷔 첫 세이브 모두 축하한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신재영은 7이닝 3실점 역투로 데뷔전을 선발승으로 장식했고, 9회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김세현도 데뷔 첫 세이브를 올렸다. 박동원은 5회 2타점 적시타로 승부를 넥센 쪽으로 가져왔다.
한편 넥센은 7일 한화전 선발투수로 외국인 좌완 라이언 피어밴드를 예고했다. 한화에서는 우완 송은범이 선발로 나선다. /waw@osen.co.kr
[사진] 대전=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