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겨서 기쁘지만 중요한 것은 다음주 경기다. 다음주에 꼭 열심히해서 결승으로 가자.”
‘스코어’ 고동빈이 6일 서울 용산 OGN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201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2라운드 SK텔레콤과 경기서 노련함으로 상대 정글러 ‘블랭크’ 강선구를 압살하며 팀의 승리에 공헌했다.
SK텔레콤전 전패를 끊은 고동빈은 “팬분들도 SK텔레콤을 이기는 모습을 보고 싶으셨을 텐데 이겨서 정말 기쁘다”며 “시즌 초만 해도 그저 ‘우리가 스프링인데도 잘한다’하고 있었는데 요즘 경기력이 많이 올라 걱정이 없다”고 말했다.
1세트, 괴물같이 성장해 KT에 위협을 가했던 ‘듀크’ 이호성의 에코에 대해 언급하자 “무섭다기보다는 에코가 사기라고 느꼈다”며 “나도 에코를 쓰고 싶은데 정글러라 아쉽다”고 웃음지었다.
PO 직행을 확정한 고동빈은 “오늘 이겨서 기쁘기도 하지만 중요한 건 다음주다”며 팀원들에게 “다음주에 꼭 열심히 해서 결승으로 가자”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yj01@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