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골 빛 바랜 라비오, "맨시티, 운이 좋았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04.07 07: 42

"맨시티, 운이 좋았다."
PSG는 7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2015-201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홈경기서 2-2로 비겼다. 홈에서 2골을 내준 PSG는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2차전을 반드시 이기거나 3골 이상을 넣고 비겨야 하는 부담감을 안게 됐다.
PSG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이브라히모비치가 페널티킥을 실축한 데 이어 결정적인 찬스도 놓쳤다. 전반 38분엔 역습 찬스서 데 브루잉에게 선제골까지 내줬다. 

PSG는 실점 3분 뒤 이브라히모비치의 행운성 동점골과 후반 14분 라비오의 역전골을 더해 승부를 뒤집었다.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후반 27분 페르난지뉴에게 불운의 만회골을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박스 안 페르난지뉴의 슈팅이 수비수들을 잇따라 맞고 굴절됐다.
PSG의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한 라비오는 경기 후 UEFA 공식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서 "우리가 우위를 점했다"며 무승부에 짙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맨시티는 실수로 인한 혼란 이후 득점을 했다. 운이 좋았다"면서 "우리는 여전히 4강에 오를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원정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라비오의 어깨가 무겁다. 핵심 중앙 미드필더 마르코 베라티가 이날 부상으로 결장한데다가 블레이즈 마투이디마저 경고 누적으로 나오지 못한다. 라비오의 활약이 절실한 상황이다. 
한편, PSG와 맨시티의 8강 2차전은 오는 13일 맨시티의 안방에서 펼쳐진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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