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제외' 장원삼, "걱정할 만큼은 아니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6.04.07 13: 00

지난 6일 오후 장원삼(삼성)과 통화가 닿았다. 허리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장원삼은 "걱정할 만큼은 아니다"고 우려를 불식시켰다. 상태가 심각한 게 아니라 선수 보호 차원의 선택이었다.
선발 로테이션상 3일 대구 두산전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허리 통증으로 출격 시점을 미루게 됐다. 류중일 감독은 "장원삼은 허리가 좋지 않아 시간이 걸릴 것 같다. 9일 사직 롯데전 선발 등판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퓨처스 경기에 한 차례 등판하기를 원해 1군 엔트리에서 제외시켰다"고 설명했다.
장원삼은 "우려할 만큼은 아니다. 현재 미세한 통증이 남아 있는 상태다. 찜찜한 상태에서 던졌다간 상태가 악화될 수 있어 2군에서 확실히 몸을 만드는 게 더 낫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1군 엔트리 제외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장원삼은 오는 10일 경산 볼파크에서 열리는 KIA와의 퓨처스 경기에 등판할 전망.

장원삼의 부상 공백을 메울 후보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정인욱을 선발 투입하거나 2군 선수 가운데 임시 선발로 활용할 분위기다.
장원삼은 시범경기 4차례 선발 등판을 통해 2승을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3.60. 그는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에서 모든 구종을 테스트해봤는데 생각대로 몸을 잘 만들었고 모든 구종들이 원하는대로 잘 들어갔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허리 통증만 사라진다면 관록투를 뽐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가득했다.
지난해까지 개인 통산 109승을 거둔 장원삼은 시즌 첫 등판에서 역대 좌완 두 번째 110승에 도전한다. 지난해처럼 첫 출격을 통해 대기록을 달성할지 주목된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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