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을 낚아라.
KIA와 LG는 비 때문에 하루를 쉬고 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다시 격돌한다. 양팀은 선발투수로 KIA 지크 스프루일과 LG 헨리 소사를 그대로 예고했다. 모두 두 번째 등판으로 첫 승에 목마른 투수들이다. 하루를 쉬고 격돌하는 두 외인의 어깨에 양팀의 승패가 걸려있다.
지크는 1일 NC와의 개막전에 두 번째 투수로 나와 2이닝 1실점 패전을 안았다. 때문에 첫 선발경기에 나서는 지크도 의욕이 넘친다. 동료 헥터가 NC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를 따냈기에 경쟁심이 발동할 수 있다. 특히 선발들이 모두 6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지크도 선발야구 대열에 합류해야 한다.

소사는 1일 한화와의 개막전에 나섰지만 6이닝 4실점,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친정팀 KIA를 상대로 첫 승에 도전한다. 작년 KIA를 상대로 4경기에 등판해 완봉 1회 포함 2승2패, 평균자책점 2.67로 강했다. 150km가 넘는 속구에 KIA 타자들이 대응할 것인지가 관건이다.
결국 공격력의 집중력에 따라 승패가 갈릴 수 밖에 없다. KIA는 공격력이 약하다. 3경기 모두 4득점에 그쳤다. 무엇보다 테이블세터진의 움직임이 중요하다. 출루가 높아야 중심타선으로 연결된다. 중심타자 브렛 필이 장염을 딛고 복귀해 힘을 보탤 것인지 중요하다.
LG 타선은 KIA의 두터운 마운드를 공략해야 한다. 허벅지 통증을 일으킨 톱타자 임훈의 출전여부가 중요하다. 뜨거운 타격을 펼치는 이천웅과 중심타선이 터져야 한다. 지크를 상대로 5점은 뽑아야 승산이 있다. 결국은 KIA의 마운드와 LG 타선의 집중력 싸움이라고 볼 수 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