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다, 日 역대 10번째 ML 데뷔전 승리투수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4.07 13: 53

LA 다저스 우완 투수 마에다 겐타가 강렬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마에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7-0 승리를 이끌었다. 4회초에는 솔로포를 기록하기도 했다.
마에다의 역투와 타선 지원을 앞세운 다저스는 샌디에이고와의 개막 3연전을 모두 영봉승을 장식했다. 개막 3연전 모두 영봉승을 기록한 것은 1963년 세인트루이스 이후 53년 만의 대기록이다. 마에다도 자신의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한 역대 10번째 일본인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일본 야구전문매체 '베이스볼킹'에 따르면 1997년 7월 10일 이라부 히데키(당시 뉴욕 양키스)가 디트로이트전에서 6⅔이닝 5피안타 9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첫 승을 달성한 것이 첫 일본인 투수 메이저리그 데뷔전 승리 기록이다.
이후 2007년 마쓰자카 다이스케(당시 보스턴 레드삭스), 2008년 구로다 히로키(당시 LA 다저스), 우에하라 고지(당시 볼티모어 오리올스), 2012년 다르빗슈 유(텍사스 레인저스), 다나카 마사히로(양키스) 등 9명이 데뷔전에서 승리투수를 거머쥐었다. 한국인 투수 중 메이저리그 데뷔전 승리투수는 아직 없다.
마에다는 데뷔전부터 공수 양면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앞으로의 시즌을 기대케 했다. 올 시즌 다저스에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입단한 마에다는 8년 총액 2500만 달러라는 비교적 적은 금액으로 인해 '노예 계약'이라는 오명을 쓰기도 했지만 1년 최대 1억 달러라는 어마무시한 옵션을 갖고 있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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