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우완 투수 마에다 겐타가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마에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7-0 승리를 견인했다. 4회초에는 솔로포를 기록하는 진풍경을 낳기도 했다.
다저스는 1963년 세인트루이스 이후 53년 만에 개막전을 모두 영봉승으로 기록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마에다도 1997년 이라부 히데키 이후 자신의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한 역대 10번째 일본인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경기 후 마에다 겐타는 "이겨서 매우 기쁘다. 주자를 많이 내보냈는데 끈질기게 던지면서 무실점으로 끝낸 것이 가장 기쁘다"고 말했다. 마에다는 홈런에 대해서는 "깜짝 놀랐다. 설마 홈런일까 했는데 쳐서 기쁘다"고 말했다.
마에다는 이어 "6회 비디오 판정으로 아웃카운트를 늘린 뒤 삼진으로 끝낸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선취점을 내면서 벤치 분위기가 좋아져 마운드에 섰을 때 너무 흥분됐다"고 밝혔다.
마에다는 "승리의 순간을 느끼면서 여기(메이저리그)에 오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이 순간을 맛보기 위해 왔기 때문에 다저스에 오길 잘했다. 여기까지 오기 전에 아쉬운 것도 많았고 뭔가 잘 안풀린 것도 많았지만 이겨서 결실을 맺었다"고 승리 순간을 되돌아봤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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