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노페' 정노철 감독 "우승 확률? 7할"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04.07 19: 36

 “우승 확률은 7할 정도다. 최근 팀 스카일과 메타가 잘 맞아 떨어져 충분히 우승을 노려볼만 한 것 같다.”
‘노페’ 정노철 감독이 7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2라운드 진에어와 경기서 승리하며 정규 시즌을 마무리했다. ROX는 이제 스프링 시즌 결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16승으로 정규 시즌을 마무리한 정노철 감독은 “기분 좋은 스프링 시즌이다”며 “작년 기록이었던 11연승을 깨지 못한 것은 아쉽다”고 소감을 전했다.

ROX는 올 시즌 정글러를 ‘피넛’ 윤왕호로 교체했다. 정노철 감독은 “정글 스타일 자체는 크게 다르지 않다”며 “작년에는 중간에 정글 탱커 메타로 변화하면서 ‘호진’ 이호진 선수가 폼이 떨어졌었는데, 이번 시즌은 정글 캐리 메타가 유지가 돼서 우리 입장에선 고맙다”고 평했다.
삼성전 패배에 대해서는 “연승에 대한 욕심이 부담감으로 작용했던 것도 있지만 ‘앰비션’ 강찬용이 최고의 기량을 보여줬다. 그가 삼성의 각성을 불렀다“고 말했다. 이어 KT전에 대해 “물론 KT가 폼이 많이 오른 상황이긴 했지만 그날 컨디션 조절에도 실패했던 게 영향을 끼쳤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만나고 싶은 팀이 있냐는 물음에 정노철 감독은 “시즌 중반만 해도 SK텔레콤을 무서워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많이 이겨냈다”며 “KT에게도 일격을 맞았기 때문에 SK텔레콤이나 KT 둘 다 어려운 상대다. 두 팀 말고 다른 팀이 올라왔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정 감독은 우승 확률을 7할로 꼽았다. 이에 대해 “최근 팀 스타일과 메타가 잘 맞아 떨어져 충분히 우승을 노려볼만 한 것 같다”고 전했다.
결승을 앞둔 정 감독은 “우리는 전략의 고착화를 가장 두려워한다”며 “계속해서 챔피언이나 전략에 변화를 주고 있다. 결승전에서도 새로운 챔피언을 꺼낼 수 있을 것 같다. 기대 많이 해달라”고 말했다.
정노철 감독은 ‘피넛’ 윤왕호를 일등 공신으로 뽑았다. 정 감독은 “당연히 오래한 친구들이 정이 가는 것은 사실이지만 윤왕호를 뽑고 싶다”며 “팀의 결속력이 끈끈한 건 장점이지만 새로운 선수가 합류해 녹아 드는 것을 굉장히 힘들게 한다. 하지만 윤왕호가 정말 잘 섞여줬다. 통통 튀는 성격인데 나진에서 박정석 감독을 거치면서 어느 정도 기강이 잡힌 채로 합류했다. 정말 다행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정노철 감독은 “작년 스프링 결승에서 3-0 패배로 팬들께 실망감을 안겨드렸다”며 “이번 결승에서는 이기는 건 당연하고 명경기 명승부를 보여드리겠다. 많이 보러 와주셨으면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yj0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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