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人] 추격 1호, 쐐기 2호..이병규, 승부처에서 빛났다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6.04.07 22: 07

LG 4번타자 이병규가 화끈한 홈런포로 팀을 역전으로 이끌었다. 
이병규는 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추격을 알리는 투런포와 승리를 확정짓는 투런포 두 방을 날려 팀의 8-4 역전승을 이끌었다. 승리의 주역의 활약덕택에 LG는 3승1패로 상승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4번 우익수로 선발출전한 이병규는 첫 타석은 체면을 구겼다. 1회초 1사 1,3루에서 KIA 선발 지크 스프루일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중요한 선제점을 뽑을 수 있는 장면에서 4번타자의 임무를 완수하지 못했다. 3회 2사후 두 번째 타석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이병규는 4번이었다. 0-3으로 뒤진 6회초 1사2루에서 지크의 슬라이더를 후려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날렸다. 이 홈런을 계기로 LG 타선은 지크를 몰아붙여 단숨에 5득점, 역전까지 성공했다. 
이병규는 7회에서도 1사후 우전안타로 출루해 후속타때 홈을 밟아 득점을 추가했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9회 무사 1루에서는 바뀐투수 김광수의 직구를 끌어당겨 다시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하루에 시즌 1,2호 홈런을 모두 투런으로 장식했다. 
이날 5타수 3안타 4타점 3득점의 맹활약이었다. 타율도 3할8리에서 3할8푼9리까지 끌어올렸다. 4타점을 보태 7타점을 올렸다. 이병규의 홈런이 아니었다면 추격은 힘들었다. KIA 잘던지던 지크는 이병규의 한 방으로 힘없이 무너졌다. 그리고 9회는 KIA의 추격의지를 끊은 한 방이었다. 
경기후 이병규는 "팀이 이겨 기쁘다. 오늘 중심타자 활약한 것 같고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이도록 노력하겠다. 홈런을 노린 것은 아니었다. 이닝전 더그아웃에서 쉽게 죽지 말고 한 타석 소중하게 하자고 이야기를 했다. 안타를 치려고 집중한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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