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태인, "고의4구? 삼성서 많이 겪었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4.07 22: 12

넥센 채태인이 이적 후 가장 강렬한 활약을 펼쳤다. 
채태인은 7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6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2루타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채태인의 활약에 힘입어 넥센도 7-3으로 승리, 한화와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2회 첫 타석에서 깨끗한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선취 타점을 올린 채태인은 2점 앞서있던 8회 2사 1·2루에서 쐐기타를 터뜨렸다. 권혁의 3구째 직구를 밀어 쳐 좌중간 가르는 2타점 2루타로 연결한 것이다. 특히 앞 타자 김민성의 고의4구 이후 보란 듯 쐐기타를 날렸다. 

경기 후 채태인은 "고의4구는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김)민성이가 좌투수 공을 잘 치기 때문에 나와 승부할 줄 알았다. 삼성에서도 앞에 타자들을 고의4구로 피하고 나와 승부하는 게 많았다"며 "그런 상황에서는 특별히 의식하지 않는다. 그냥 아무런 생각 없이 쳤다. (권)혁이가 아직 볼이 안 올라온 것 같고, 운이 좋아서 2루타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채태인은 "넥센 팀 분위기가 아주 좋다. 지고 있어도 좋고, 이기면 더 좋다. 웨이트 트레이닝도 확실히 많이 한다. 나와 스타일이 잘 맞다. 운동을 재미있게 하기 때문에 팀 성적이 잘 나는 것 같다. 아직 경기가 많이 남은 만큼 지금에 만족하지 않겠다"고 말헀다. 
마지막으로 채태인은 "그동안 볼넷 아니면 삼진이었다. 팀에 도움이 못 돼 아쉬웠는데 앞으로 더욱 잘하겠다. 몸도 이제는 아픈 곳이 없다"고 자신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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