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삼성, 10승으로 시즌 마무리...PS는 CJ 손에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04.07 22: 13

 이제 기다릴 일만 남았다. 삼성은 마지막 승부처인 3세트서 콩두를 꺾으며 가까스로 PS 진출 가능성을 살렸다. 이번에도 ‘엣지’ 이호성이 화려한 플레이로 삼성의 발목을 잡았지만, 끈질기게 버틴 삼성은 마지막 한타에서 이호성을 완벽히 마크하며 값진 승리를 거뒀다.
삼성이 7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2라운드 마지막 경기서 콩두를 2-1으로 제압하며 PS 진출 가능성을 남겼다.
삼성의 진출 여부는 이제 CJ의 손에 달렸다. CJ가 아프리카를 꺾는다면 삼성은 5위를 유지하며 마지막 남은 PS 티켓을 거머쥐게 된다.

삼성이 먼저 세트를 선취했다. ‘엣지’ 이호성의 코르키가 폭풍 성장하며 힘겨운 싸움이 거듭됐지만 결국 꾹 참고 기다린 삼성이 후반 전투에서 폭발력을 발휘하며 승리를 거뒀다.
2세트, 콩두의 반격이 시작됐다. 초반부터 선취점을 얻어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고, 삼성의 공세를 시종일관 받아치며 격차를 벌렸다. 결국 바론 앞으로 삼성을 불러낸 콩두는 마지막 한타를 대승, PS 진출을 위해 세트가 절실한 삼성에 고춧가루 세례를 퍼부었다.
12분 경, 드래곤을 챙긴 콩두의 뒤를 노리며 삼성이 선취점을 가져갔다.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크래쉬’ 김준서의 니달리를 잡아냈다.
팽팽했던 상황이 순식간에 뒤집어졌다. 니달리가 ‘앰비션’ 강찬용의 엘리스를 노리고 깊숙이 들어갔고, 삼성은 그 찰나를 놓치지 않았다. ‘크라운’ 이민호의 아지르가 먼 거리에서 폭딜을 퍼부었고 ‘레이스’ 권지민의 알리스타가 강력한 CC를 넣으며 순식간에 잡아냈다. 수적 우위에 놓인 삼성은 한타를 대승했다.
두번째 드래곤을 두고 벌어진 전투에서 아지르가 잡혔지만 ‘히포’ 석현준의 마오카이를 끊어주며 균형을 맞췄다. 체력관리가 더 잘된 삼성이 미드 1차를 밀었고, 귀환 후 드래곤까지 챙겼다.
‘엣지’ 이호성이 1세트에 이어 또다시 콩두의 구원 투수 역할을 해냈다. 미드에서 아지르를 솔로 킬 냈고 탑 지역 난전에 합류해 ‘코어장전’ 조용인의 루시안까지 제압했다.
27분 경, 한타서 우위를 점한 삼성이 드래곤을 챙기며 차이를 벌리나 싶었지만 콩두가 지나가던 ‘큐베’ 이성진의 뽀삐를 자르며 바론을 챙겼다. 글로벌 골드까지 역전됐다.
콩두의 질주는 이제 거침이 없었다. 드래곤을 챙기는 사이 미드 타워를 노린 삼성의 뒤를 잡아 2킬을 챙겼다.
하지만 삼성의 절실함이 빛을 발했다. 끈질기게 버틴 삼성은 마지막 한타에서 르블랑을 처음으로 완벽 마크 하며 대승,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리를 거뒀다. /yj01@osen.co.kr
[사진] 용산=고용준 기자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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