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 보강이 시급한 아스날이 제2의 피를로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탈리아의 유망주 마누엘 로카텔리(18, AC 밀란)를 점찍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지난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축구 전문 칼치오메르카토의 보도를 인용해 '아스날이 올 여름 밀란의 유망주 로카텔리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로카텔리는 이탈리아 내에서 레전드인 안드레아 피를로에 비유되며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기대주다. 이탈리아 연령별 대표팀을 지낸 그는 밀란의 유스팀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올 시즌 1군 무대 벤치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아스날은 올해 1월 이후 줄곧 로카델리를 주시해왔다. 아르센 웽거 아스날 감독이 로카델리의 잠재력을 높이 사 구단에 올 여름 영입을 적극적으로 제안하고 있다.
아스날은 올 시즌 내내 토마시 로시츠키, 미켈 아르테타, 마티유 플라미니의 노쇠화와 아런 램지, 잭 윌셔, 산티 카솔라 등의 줄부상으로 중원 구성에 어려움을 겪었다.
로카텔리와 밀란과의 계약기간은 오는 2018년 6월 만료된다. 아스날이 1군 무대에서 기회를 보장해준다면 이적 가능성이 높아질 전망이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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