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뜨거운 감자는 단연 맨체스터 시티의 새 사령탑인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다.
맨시티는 올 시즌이 끝나기 전에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의 후임을 공식 발표했다. FC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 뮌헨에서 성공시대를 연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번 시즌이 끝난 뒤 페예그리니 감독의 지휘봉을 물려받는다.
영국 ESPN은 지난 7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이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무려 8명의 영입을 조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골키퍼, 중앙 수비수 2명, 풀백 2명, 중앙 미드필더, 빠른 윙어, 세르히오 아게로의 백업공격수를 원하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우선순위는 뒷마당 강화다. 아틀레틱 빌바오의 중앙 수비수 아이메릭 라포르테와 에버튼의 센터백 존 스톤스가 영입 후보 0순위다.
맨시티는 올 여름 약 3억 파운드(약 4873억 원)의 이적료를 지출할 계획을 갖고 있다. 잉글랜드의 전도유망한 수비수 스톤스는 올 시즌 에버튼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 또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어 3500만 파운드(약 569억 원) 이상의 이적료를 지출해야 할 것으로 관측된다.
프랑스 국가대표 라포르테는 지난해 6월 빌바오와 2019년까지 재계약을 완료했다. 바이아웃은 5000만 유로(약 657억 원)다. 그러나 그는 지난달 스코틀랜드 U-21 대표팀과의 경기서 발목 골절상을 입어 과르디올라 감독의 구상에서 제외될 수도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수문장으로 바르사의 넘버투 마크 안드레 테르 슈테겐을 점찍었다. 이미 대리인과 접촉한 상태다. 중앙 미드필더는 일카이 귄도간(도르트문트)을 눈독들이고 있다. 아게로의 백업 공격수와 2명의 풀백은 아직 정하지 못한 상태다./dolyng@osen.co.kr
[사진] 과르디올라 감독(위)-스톤스 /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