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과 광주FC가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손을 잡았다.
광주는 8일 오전 11시 광주광역시청 접견실에서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기영옥 광주FC 단장, 박재균 KB국민은행 광주전남지역영업그룹 대표, 정회안 광주동부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FC 시즌권 구매-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KB 국민은행이 구입한 시즌권은 성인, 청소년 권을 포함해 모두 590여 매(약 3000만 원)로, 광주FC와 광주시 사회복지과 협의를 통해 형편상 스포츠문화 관람이 어려운 사회취약계층에게 선물키로 했다.
또 광주FC는 KB국민은행과 협의해 지역 소외계층 및 불우이웃을 대상으로 한 봉사활동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기로 협의했다.
박재균 대표는 “스포츠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매개체인데 형편상 접하기가 쉽지 않은 게 사실”이라며 “광주FC는 시민구단으로 그 어떤 팀보다 꿈과 희망이 가득 차 있는 만큼 지역사회의 역할이 크다.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장현 시장도 “광주FC는 지난 2년간 K리그 클래식 승격과 잔류를 통해 광주시민들에게 큰 희망을 선사했다”며 “광주의 자부심과 명예를 걸고 경기에 임하는 만큼 투혼이 넘치는 경기로 지역사회의 관심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광주FC는 9일 오후 2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4라운드 울산현대와의 홈경기를 치른다./dolyng@osen.co.kr
[사진] 광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