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형탁이 오는 9일(토)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삼성-롯데전의 시구자로 나선다.
심형탁은 국내 팬들에게 ‘도라에몽 매니아’로 잘 알려진 인기 배우다. 4월 9일은 선수단이 도라에몽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는 첫 번째 패밀리데이, 롯데 구단은 이에 맞춰 심형탁에게 시구를 제안했다.
심형탁은 시구자로 섭외된 데 대해 “많은 야구팬들 앞에 설 생각을 하니 떨리기도 하고 긴장도 되며 동시에 기대도 됩니다.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신 롯데 자이언츠 구단에 감사드리며 좋은 추억 만들고 갈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롯데는 올 시즌 토요일 홈경기를 패밀리데이로 지정하고 이 날 선수단은 도라에몽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 뿐만 아니라, 현재 사직구장 앞에서는 4월 24일까지 이어지는 ‘도라에몽 100비밀도구전’ 전시 행사가 진행 중이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