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유나이티드가 올 시즌 두 번째 홈경기 성남FC전 승리를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는 오는 9일 토요일 오후 4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지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4라운드서 김학범 감독의 성남을 상대로 올 시즌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개막 후 3연패를 기록하며 아쉬운 행보를 보이고 있는 인천은 이번 성남과의 홈경기서 승리를 거둬 분위기 반전을 이루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홈경기인 만큼 인천 팬들에게 꼭 승리의 기쁨을 안기겠다는 각오다.
인천은 이번 성남전 테마로 ‘인천유나이티드 300만 달성 프로젝트 - #1 인천아 미안해’를 선정했다.
오는 2018년까지 누적 관중 300만 돌파를 목표로 하는 인천은 그간 부족함과 깊지 못했던 고민들을 담아 인천 시민과 팬을 향한 진정성 있는 사과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인천아 미안해’라는 문구를 정했다.
인천은 본 ‘300만 달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목표 관중 수 도달 시 현장 추첨을 통해 한 명의 팬을 선정하여 전체 입장 수익의 10%를 돌려주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홈경기 목표 관중 수는 1만 1천명이다./dolyng@osen.co.kr
[사진] 인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