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으로 보고 있다”.
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은 8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앞서 마무리 곽정철에 대해 “일단은 마무리를 하고 있는데, 전체적으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KIA가 4경기를 치른 가운데, 곽정철은 2경기에 등판해 2⅓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2세이브를 올렸다. 윤석민이 선발 투수로 보직을 옮기면서 마무리에 구멍이 생겼지만 곽정철이 이를 완벽히 메워주고 있는 상황.

그러나 김 감독은 “전체적으로 보고 있다”면서 “체력도 그렇고 상황에 따라 여러 투수들이 나갈 것이다. 한 선수가 과부하가 걸리거나 9회에 왼손 타자가 많이 나오는 경우에는 다른 투수들이 나갈 수 있다. 그러다보면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무상 트레이드로 팀에 합류한 서동욱을 두고는 "내일 2군 원정에 합류한다. 보고나서 결정 할 것이다. 아직 몸이 안 돼있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아울러 10일 수원 kt전 선발 투수에 대해선 “오늘 훈련을 하는 걸 보고 결정할 것이다. 만약 윤석민이 등판할 경우 임준혁은 다음주 화여일 경기에 나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krsumi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