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차우찬, 조금 더 성숙해진 것 같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4.08 18: 02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이 팀의 1선발인 차우찬에 대해 달라진 점을 칭찬했다.
류중일 감독은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앞서 전날(7일) 수원 kt 위즈 전에 선발 등판한 차우찬에 대해 언급했다.
차우찬은 kt전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108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3볼넷 8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투구수도 적절했고 볼넷도 많이 없었다. 류중일 감독은 이 부분에 대해서 "빠른 카운트로 승부를 들어간 것 같다"면서 "풀카운트 승부를 많이 하지 않으면서 이전에는 5회에 100개 정도 투구수였는데 투구수를 많이 줄였다"고 칭찬했다.
이어서 "차우찬이 1선발을 맡으면서 그 부분이 조금 더 성숙해진 것 같다"며 덧붙였다. 
한편, 허리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진 장원삼에 대해선 "일단 1군 엔트리 말소 이후 기간인 열흘을 쉬고 불러 올릴 계획을 하고 있다"면서도 "사람 몸이라는 것이 생각대로 되지는 않기 때문에 2군 경기나 대학팀 경기를 던져보고 결정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장원삼의 자리는 정인욱이 메울 전망이다. 정인욱은 8일 선발 예정이다.
삼성은 구자욱(1루수)-박해민(중견수)-발디리스(3루수)-최형우(좌익수)-이승엽(지명타자)-박한이(우익수)-백상원(2루수)-이지영(포수)-김상수(유격수)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선발 투수는 앨런 웹스터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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