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아프리카 "올 시즌, 감독·코치님 역할 컸다"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04.08 19: 15

 “1라운드 때는 과정이어서 부진했는데 2라운드에서 (팀워크가) 잘 맞아져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늦게까지 잠도 안주무시고 노력하신 감독코치님들이 가장 큰 도움이 됐다.”
아프리카가 7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2라운드 마지막 경기서 CJ를 격파하며 자력으로 포스트 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이제 아프리카는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SK텔레콤 혹은 진에어와 오는 13일 와일드 카드전을 치른다.
경기를 거듭하며 스타일 변화에 성공한 ‘미키’ 손영민은 “사실 이번 시즌에 많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며 “챔피언 폭이 좁다는 인식이 많이 박혔는데, 그 단점을 고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2세트 MVP를 꿰찬 전익수는 “아나키 시절에는 구멍이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며 “그래서 이번 시즌이 시작할 때 MVP 1000점을 목표로 열심히 하자고 다짐했는데 마침내 목표를 이뤄서 기쁘다”고 말했다.
2라운드에서 아프리카는 7승 2패라는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전익수는 “1라운드 때는 맞추려는 과정이어서 부진했는데 2라운드에는 잘 맞아져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늦게까지 잠도 안주무시고 노력하신 감독 코치님들이 가장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팀의 서폿을 담당한 ‘스노우플라워’ 노회종은 “긴장도 됐지만 했던 것처럼 하면 이길 수 있다는 확실이 들었다”고 자신감있는 보습을 보였다. 
2명의 전 멤버를 꺾은 ‘상윤’ 권상윤은 “사실 전 멤버들과는 비즈니스 관계다”며 “친해서 컨셉으로 배신자 구도를 만든 거다. 악감정은 없다”고 밝혔다. /yj01@osen.co.kr
[사진] 전주=고용준 기자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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