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SK텔레콤, '3원딜 2탱커' 조합으로 1세트 선취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04.08 19: 58

 ‘사신’ 오승주는 롤챔스 스프링 시즌 22번째 챔피언 에코를 꺼내 들어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승리로 이어지진 못했다. 스베누는 SK텔레콤 세 원딜의 폭딜을 받아내지 못했고, SK텔레콤이 1세트 기선을 제압했다.
SK텔레콤이 8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2라운드 스베누와 경기서 3원딜 2탱커 조합을 꺼내 들어 파괴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1세트를 선취했다. SK텔레콤은 이번 세트 승리로 3위를 확정했다.
SK텔레콤이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가던 상황, 드래곤을 두고 펼쳐진 첫번째 대규모 교전에서 스베누가 웃었다. ‘소울’ 서현석의 뽀삐가 ‘듀크’ 이호성의 마오카이와 ‘울프’ 이재완의 알리스타를 전장에서 이탈시키며 한타를 승리, 드래곤까지 차지했다.

18분경, SK텔레콤의 반격이 시작됐다. ‘페이커’ 이상혁의 코르키를 노린 스베누가 SK텔레콤의 진영 깊숙이 들어왔지만 기다렸다는 듯 ‘블랭크’ 강선구의 그레이브즈와 ‘뱅’ 배준식의 루시안이 폭발적인 딜을 퍼부으며 역공세를 가했다. 스베누는 코르키를 잡아냈지만 결국 2킬을 내주며 손해를 봤다.
25분경, 3원딜 조합의 파괴력이 제대로 폭발했다. 마오카이와 알리스타가 든든한 방패가 돼주는 사이 나머지 세 명의 원거리 딜러가 번갈아 가며 딜을 쏟아 부어 한타를 대승했다. ‘뱅’ 배준식의 루시안이 트리플 킬을 기록하며 크게 성장했다.
30분경, 바론 버프를 획득한 SK텔레콤은 억제기까지 파괴하며 승기를 완전히 잡았다. 드래곤도 어느새 3 스택까지 쌓였다. 결국 탑 한타서 대승한 SK텔레콤은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했다. /yj01@osen.co.kr
[사진] 전주=고용준 기자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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