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에 크게 관심은 없지만 더 잘 만들어 주셨으면 좋았을 것 같다. 지난번처럼 기회가 된다면 사용하고 싶다.”
‘페이커’ 이상혁이 8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2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스베누전서 2-0으로 승리하며 정규 시즌을 마무리한 소감을 전했다.
‘페이커’ 이상혁은 “마지막 경기서 유종의 미를 거둔 것 같다 기쁘다”며 “다음 경기들을 이길 수 있게 생각해야 할 것 같다”고 운을 뗐다.
늘 참신한 챔피언을 선보이던 ‘사신’ 오승주에 대해 언급하자 이상혁은 “오늘은 그나마 예측이 가능한 픽을 한 것 같다”며 “에코를 미드로 활용할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탱 에코를 할 줄은 몰라서 당황했다”고 평했다.
2세트 선보인 트위스티드 페이트에 대해서는 “상대가 뚜벅이들이 많아서 트페를 고르면 좋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의 롤드컵 우승을 기념하는 두번째 스킨이 출시됐다. 이에 대해 이상혁은 “스킨에 크게 관심이 없지만, 더 잘 만들어 주셨으면 좋았을 것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지난번처럼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쓰고 싶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상혁은 “오늘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호응이 좋아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부스 안에서 호응이 다 들렸다”며 “덕분에 정말 재미있게 경기했고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고 마무리했다. /yj01@osen.co.kr
[사진] 전주=고용준 기자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