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오승택, 왼쪽 정강이뼈 실금 발견…9일 재검 예정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4.08 22: 24

롯데 자이언츠에 날벼락이 떨어졌다. 파울 타구에 맞은 오승택의 결장이 당분간 불가피할 전망이다.
오승택은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9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러나 5회말 두 번째 타석 1볼 1스트라이크에서 삼성 선발 앨런 웹스터의 3구를 쳤지만 파울 타구가 왼쪽 정강이를 강타했다. 오승택은 쓰러졌고 고통에 신음하며 일어나지 못했다. 스태프의 부축을 받고 실려나간 오승택은 문규현과 교체됐다.

이후 인근 부산 의료원으로 이동해 X-Ray와 CT 촬영 결과 비보를 전해 들었다. 롯데 관계자는 "X-Ray와 CT 촬영 결과 오른쪽 정강이뼈 실금이 발견 되었다"면서 "정밀 진단을 위해 내일(9일) 오전 구단지정 병원인 좋은 삼선 병원에서 재검 예정이다"고 밝혔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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