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프리뷰] 수원FC 무패행진, 상주가 막아낼까?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04.09 02: 18

흔들리는 상주와 상승세의 수원FC가 만난다. 9일 상주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양팀의 사정은 굉장히 다르다. 상주는 첫 경기서 승리를 거둔 후 연달아 문제가 생겼다. 서울-수원에 연달아 패하면서 부담이 커진 상주는 상대적으로 약체인 수원FC에 꼭 승리를 챙겨야 한다. 수원FC는 상승세를 이어가야 한다. 클래식 첫 승을 챙기면서 분위기를 한 껏 끌어 올렸다. 선수단이 기대이상의 활약을 펼쳤고 분위기도 좋다. 게다가 아직 숨겨준 선수도 있다. 따라서 기대가 충분한 상황이다.
▲ 예상 라인업
상주 : 제종현-여성해 김오구 박진포-김성환 김성준 임상협 배일환 조영철-박기동

수원FC : 박형순-블라단 이준호 레이어 황재훈-김근환 이광진 이승현 김재웅-이재한 윤태수
상주는 현재 선수들로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 중원에서 힘을 낼 수밖에 없다. 이승기의 출전 가능성도 점쳐지지만 수원의 빠른 공세를 막기 위해서는 수비적인 방향으로 경기를 펼치는 것이 중요할 수 있다. 따라서 높이와 스피드 능력도 갖춘 박기동도 투입가능성이 충분하다. 수원FC는 23세 이하 선수 때문에 고민이 많다. 오군지미를 비롯해 김병오 등의 투입 시간이 가장 중요한 상황이다.
▲ 키 플레이어
임상협 & 가빌란
임상협은 스피드로 상대를 뚫어야 한다. 그가 살아난다면 최전방에서 박기동을 비롯해 다른 선수들이 기회를 맞이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치열한 경기를 펼치기 위해서는 임상협이 살아나야 한다. 소매치기를 위해 뛰어가던 모습으로 수원FC 수비진을 괴롭혀야 한다. 수원FC는 가빌란의 출전 가능성이 높지 않다. 아무도 예상할 수 없다. 조덕제 감독이 판단해야 한다. 물론 그가 없어도 수원FC는 현재 치열한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높다. 활동량이 높다는 판단이라면 나오기 힘들다. 그러나 가빌란은 분명 빨리 K리그 데뷔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 축포일러
냉정한 판단이라면 수원FC의 구성이 더 좋아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문제는 선수 교체에 따른 어려움이다. 그러나 광주전을 통해 보여진 수원FC의 위력은 나쁘지 않다. 여전히 무패행진을 이어가는 것을 보면 상주를 상대로 안정된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충분하다.  / 10bird@osen.co.kr
[사진] 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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