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에 독수리 천적이 뜬다.
NC는 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지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홈경기 선발투수로 사이드암 이재학(26)을 예고했다.
이재학의 올 시즌 첫 등판이다. 지난 2013년부터 3년 연속 10승을 올리며 NC의 토종 에이스로 자리 잡은 이재학에게 중요한 시작이다.

이재학은 지난 3일 마산 KIA전에 첫 선발 출격할 예정이었으나 경기가 비 때문에 우천 연기되는 바람에 이날로 등판이 미뤄졌다.
오히려 호재가 될 수 있다. 이재학이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인 한화를 상대하기 때문. 이재학은 지난해 한화전 4경기 3승1패 평균자책점 1.53으로 초강세였다.
특히 지난해 9월28일 마산 경기에서 7이닝 2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 압도적인 투구로 3년 연속 10승과 NC의 페넌트레이스 2위 확보를 이끈 좋은 기억이 있다.
3연패 늪에 빠져있는 한화에선 우완 송창식이 시즌 첫 선발등판한다. 송창식은 3경기 모두 구원으로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하고 있다. 시범경기에는 선발로 3경기 등판, 1승 평균자책점 2.13으로 호투한 바 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