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4G 연속 선발 제외…팀 내 유일 미출장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6.04.09 05: 35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4경기 연속 선발 제외됐다.
볼티모어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리는 2016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라인업을 발표했다. 김현수의 이름은 이번에도 없었다. 4경기 연속 선발 제외다.
늑골 통증이 있는 중견수 애덤 존스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않은 가운데 유격수 J.J. 하디도 빠졌다. 3루수였던 매니 마차도가 이날은 유격수로 자리를 옮겼고, 3루수 자리에는 라이언 플래허티가 선발 출장한다.

현재까지 볼티모어의 25인 로스터 안에 있는 타자들은 모두 최소 한 번씩은 선발 라인업에 들어갔다. 전날 포수 칼렙 조셉과 놀란 외야수 라이몰드가 선발 투입된 데 이어 이날은 플래허티까지 처음으로 선발 투입된다. 따라서 교체 출전하지 않는다면 유일하게 김현수만 출장 기록이 없게 된다.
테이블세터는 전날과 같이 조이 리카드(중견수)-라이몰드(좌익수)로 구성됐다. 마차도-크리스 데이비스(1루수)-마크 트럼보(우익수)가 클린업에 포진하고 전날 없었던 맷 위터스(포수)가 6번에 배치됐다. 페드로 알바레스(지명타자)는 한 자리 내려와 7번에 자리했고, 조너선 스쿱(2루수)도 8번으로 내려왔다. 9번은 플래허티다.
이에 맞서는 탬파베이도 라인업을 냈다. 한국계인 행크 콩거(한국명 최현)도 포함되어 있었다. 탬파베이는 로건 포사이드(2루수)와 로건 모리슨(1루수)이 테이블세터를 이루고, 에반 롱고리아(3루수)-코리 디커슨(지명타자)-데스먼드 제닝스(좌익수)가 중심타선에 들어간다.
6번은 유격수 브래드 밀러고, 하위타선은 스티븐 소우자 주니어(우익수)-케빈 키어마이어(중견수)-콩거(포수)가 지킨다. 양 팀 선발은 크리스 틸먼(볼티모어)과 크리스 아처(탬파베이)다. /nick@osen.co.kr
[사진] 볼티모어=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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