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셉 과르디올라 감독, 조세 무리뉴 감독과 같은 수준".
첼시의 레전드로 불리는 지안프랑코 졸라가 다음 시즌부터 첼시의 지휘봉을 잡게 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극찬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감독으로 평가 받는 조세 무리뉴 전 첼시 감독과 호셉 과르디올라 바이에른 뮌헨 감독과 같은 수준이라는 평가다.
현재 이탈리아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콘테 감독은 오는 6월 열리는 유로 2016을 마치는대로 첼시에 합류하기로 했다. 콘테 감독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유벤투스를 이끌고 세리에 A 3연패를 달성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기에 첼시 팬들은 벌써부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졸라도 마찬가지. 졸라는 1996년부터 2003년까지 첼시에서 뛰며 FA컵과 리그컵, 유럽축구연맹(UEFA)컵 위너스컵 등 다수의 대회를 우승으로 이끌며 영구결번된 첼시의 레전드다.
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졸라는 "콘테 감독은 이미 이탈리아에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였다. 과르디올라 감독, 무리뉴 감독과 같은 수준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콘테 감독이 세계적인 대회에서 많이 우승을 한 건 아니다. 그러나 그는 좋은 감독이고, 개성이 매우 강하다. 그가 첼시에 많은 것을 가져올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sportsher@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