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와버, 십자인대 파열 시즌아웃...컵스 비상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6.04.09 09: 51

시카고 컵스의 강타자 카일 슈와버(23)가 결국 시즌아웃됐다. 
MLB.com은 9일(이하 한국시간) “지난 목요일 경기에서 수비중 충돌로 부상당한 슈와버가 2016시즌 전체를 뛸 수 없게 됐다. 슈와버는 왼쪽 십자인대가 완전히 찢어졌다. 왼쪽 발목도 크게 다쳤다”고 전했다. 
컵스는 슈와버의 부상 이탈을 메우기 위해 무네노리 카와사키를 콜업했다. 그리고 호르헤 솔라를 좌익수로 선발 출장시킬 계획이다. 컵스는 경우에 따라 크리스 브라이언트도 좌익수로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슈와버는 지난 8일 애리조나전에서 수비 도중 중견수 덱스터 파울러와 크게 충돌했다. 슈와버와 파울러 모두 세구라의 외야진 좌중간을 가르는 타구를 잡으려 맹렬히 질주했으나, 서로 사인이 맞지 않았다. 슈와버는 파울러에게 걸려 넘어졌고, 세구라는 그라운드 홈런을 기록했다. 슈와버는 더 이상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고 교체됐다.
이렇게 컵스는 시즌 초반부터 큰 악재와 마주했다. 컵스는 올 시즌에 앞서 전문가들로부터 우승후보 1순위로 지목 받아왔다.  
한편 슈와버는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 69경기에 나서 타율 2할4푼6리 16홈런 43타점 OPS 0.842로 활약했다. /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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