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건창, 시즌 첫 DH… 고종욱 부상 휴식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4.09 16: 15

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서건창이 지명타자로 첫 출장한다. 전날 공에 맞는 부상을 입은 고종욱은 휴식을 취한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오늘은 서건창이 지명타자로 나선다. 시범경기 때 많이 뛰지 않다가 개막하고 계속 나가는 지금이 피곤할 시기다. 선수들에게 돌아가면서 지명타자 휴식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넥센은 6일 경기에서는 고종욱이, 7일에는 이택근, 8일에는 대니 돈이 각각 지명타자로 경기에 나서는 등 선수들이 돌아가며 지명타자로 뛰고 있다. 염 감독은 "개막하고 20~30경기 정도 되면 선수들이 생활 패턴에 적응된다. 그때까지는 계속 지명타자를 돌아가며 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넥센은 서건창(지명타자)-임병욱(중견수)-이택근(우익수)-대니돈(좌익수)-김민성(3루수)-채태인(1루수)-박동원(포수)-김하성(유격수)-장시윤(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장시윤이 시즌 첫 선발 출장에 나선다.
한편 전날(8일) 경기에서는 고종욱이 2루 도루 후 슬라이딩을 하다가 포수 양의지가 던진 공에 맞아 부상 교체됐다. 큰 부상은 아니었지만 입술 주변이 크게 부었다. 염 감독은 "오늘 휴식을 주고 내일(10일)은 상황에 따라 대타로 나가든 쉬든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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