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가 멀티골을 터트린 성남이 1위를 지켰다.
성남FC는 9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2016 K리그 클래식 4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기서 3-2의 승리를 챙겼다.
이날 승리로 성남은 3승 1무 승점 10점을 기록하며 1위를 지켰다. 반면 인천은 개막 후 4연패에 빠지며 승점을 따내는데 실패했다.

성남은 전반 5분 황의조의 헤딩 골로 앞서갔다. 황의조는 티아고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방향만 바꿔 놓으며 골을 만들었다.분위기를 한 껏 끌어 올린 성남은 전반 21분 황의조가 곽혜성의 낮은 패스를 감각적인 슈팅으로 득점, 2-1로 달아났다.
인천은 전반 42분 송제헌이 페널티킥을 성공, 반격을 노렸다. 또 인천은 후반 20분 케빈이 동점골을 기록,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성남은 후반 22분 티아고가 역전골을 기록, 치열한 경기의 승리를 가져갔다.
■ 9일 전적
인천 유나이티드 2 (1-2 1-1) 3 성남FC
△ 득점 = 전 5 전 21 황의조 후 22 티아고(이상 성남) 전 42 송제헌 후 20 케빈(이상 인천) / 10bird@osen.co.kr
[사진] 인천=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