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우 감독 "타선 집중력, 차츰 나아질 것"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4.09 18: 31

롯데 자이언츠가 삼성을 상대로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롯데는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7-4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2연패를 탈출하며 시즌 4승4패를 기록했다.
이날 롯데는 초반 2점을 선취했지만 기회를 매번 무산시키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하지만 3-2로 앞선 6회말 강민호가 권오준을 상대로 만루 홈런을 때려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롯데는 9회초 1사 만루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마무리 손승락이 조동찬을 병살타로 처리하며 승리를 마무리 지었다. 
강민호는 4타수 3안타(1홈런) 4타점으로 활약했고, 선발 송승준은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5이닝 8탈삼진 2실점으로 제몫을 다했다.
조원우 감독은 경기 후 "타선의 집중력은 차츰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경기 흐름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투수진이 잘 막아줬던 부분이 승리할 수 있던 힘이라고 생각한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사진] 부산=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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