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헥터 노에시가 시즌 2승을 수확한 소감을 전했다.
KIA는 9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6-3으로 승리했다. 헥터는 7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지난 2일 마산 NC전에 이어 2경기서 모두 승리 투수가 됐다.
헥터는 경기 내내 안정된 제구를 뽐냈다. 큰 위기를 맞지도 않았다. 4회말 2사 후 3연속 안타를 맞으며 실점한 것이 유일한 흠이었다. 이후에는 큰 위기를 맞지 않았고 날카로운 변화구를 앞세워 7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 수는 105개였다. 타선도 8회 3점, 9회 2점을 뽑으며 승리를 도왔다.

헥터는 경기 후 "오늘 경기도 지난 NC전과 다를 바 없이 내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다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공격적인 승부를 펼칠 것이고 빠른 공을 앞세우겠다"라고 덧붙였다. /krsumi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