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프리뷰] 전북 vs 포항, ACL 충격패를 떨쳐라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04.10 05: 16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서 나란히 충격패의 쓴잔을 들이킨 전북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가 맞닥뜨린다. 전북은 개막 후 2승 1무, 무패행진을 달렸다. 3경기서 3골 1실점했다. 포항을 잡으면 선두 도약도 가능하다. 이에 맞서는 포항은 1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3경기서 5골 4실점했다.
▲ 예상 라인업
전북 : 권순태-박원재 김형일 임종은 김창수-이호 이재성 고무열 루이스 레오나르도-이동국

포항 : 신화용-김대호 김광석 배슬기 박선용-손준호 황지수 문창진 정원진 심동운-라자르
전북은 올 시즌 스쿼드의 이원화를 꾀하고 있다. ACL과 K리그 클래식을 병행하며 두터운 스쿼드를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빈즈엉(베트남) 원정길서 뜻하지 않은 충격패를 당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한 전북은 포항전서 베스트11을 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항도 시드니FC(호주) 원정길에 1.5군을 대동해 석패했다. 멀고 먼 호주 원정을 다녀왔지만 주전 자원의 체력은 아꼈다.
▲ 키 플레이어
이재성 & 심동운
전북의 키 플레이어는 역시 이재성이다. 궂은 일을 도맡는다. 기여도도 높다. 왕성한 활동량과 볼배급에 마무리 능력까지 갖췄다. 이재성이 무난한 활약을 펼쳐야 전북 또한 포항 원정서 수월한 경기를 벌일 수 있다. 포항의 믿을맨은 심동운이다. 올 시즌 주전으로 확고히 자리를 잡았다. 좌측면에서 상대 수비진을 끊임없이 괴롭힌다. 빠른 발과 드리블, 전광석화와 같은 슈팅이 일품이다.
▲ 축포일러
전북의 승리가 점쳐진다. 두 팀 모두 승리가 절실하지만 전북의 전력이 앞선다. 이동국은 포항을 상대로 18골이나 뽑아냈을 정도로 강한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포항은 좌측면 수비수 김대호가 전북전서 3골을 넣으며 좋은 기억을 안고 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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