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료 직전 투입된 홍정호가 1분 만에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아우크스부르크의 드라마 같은 승리를 이끌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0일(한국시간) 독일 브레멘서 끝난 2015-2016시즌 분데스리가 29라운드 원정 경기서 홍정호의 천금 결승골에 힘입어 베르더 브레멘을 2-1로 제압했다.
홍정호는 이날 1-1로 팽팽하던 후반 41분 그라운드를 밟아 1분 만에 다니엘 바이어의 도움을 오른발 결승골로 마무리하며 역전 드라마의 주인공이 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43분 그릴리취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후반 대반격을 시작했다. 8분 핀보가손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추더니 종료 직전 홍정호의 결승골을 더해 짜릿한 승리를 매듭지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날 승리로 6경기 연속 무승 늪에서 탈출하며 강등권 바로 위인 15위로 도약했다.
한편, 홍정호의 동료인 구자철은 경고 누적으로 결장했다. 지동원도 명단 제외됐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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