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프리뷰] '감귤전사' 이근호, 첫 선 보일까?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04.10 04: 59

갈 길이 완벽하지 않은 제주와 수원 삼성의 맞대결이다. 제주는 1승 2패, 수원은 1승 1무 1패를 기록중이다. 올 시즌 경기당 득점은 1.33점으로 양팀이 같다. 실점은 수원이 많은편이다. 제주는 이근호가 출장할 전망이다. 공격진에 힘이 보태질 수 있다. 반면 수원은 최근 부담이 큰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일찍 제주에 내려가 철저히 준비하고 있지만 팀 경기력에 대해서는 완벽하다고 말하기 어려운 상태다. 제주와 수원 모두 승리를 거둬야 한다. 물론 승리에 대한 특별한 이유는 없지만 분위기를 끌어 올리기 위해서는 승리가 최고다.
▲ 예상 라인업
제주 : 김호준-권한진 정운 배재우 이광선-권순형 송진형 마르셀로-김호남 이근호 까랑가

수원 : 노동건-양상민 이정수 구자룡 조원희-박현범 권창훈 산토스 고차원 염기훈-조동건
수원은 곽희주가 부상을 당했다. 따라서 경기에 정상적으로 나오기 힘든 상황이다. 또 반전 기회를 잡아야 하지만 어려움이 따른다. 제주는 이근호 투입이 팀 분위기를 바꿀 가능성이 높다. 물론 선발로 나서게 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출선선수들이 홈의 이점을 노린다면 수원을 상대로 치열한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크다.
▲ 키 플레이어
권창훈 & 이근호
권창훈은 수원의 에이스다. 염기훈의 경기력이 잠시 주춤한 사이 권창훈이 홀로 빛나고 있다. 염기훈도 서서히 페이스를 끌어 올리지만 권창훈의 상황이 더 좋은 것이 냉정한 현실이다. 또 부상선수들이 늘어나면서 부담이 크다. 이근호는 언제 투입되는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 제주가 연달아 어려움이 생긴 것을 생각한다면 완전히 달라져야 한다. 현재 상황을 이겨내야만 제주도 반전을 가질 수 있다.
▲ 축포일러
올 시즌 제주의 수비가 안정적이라고 보기 힘들다. 최근 벌어진 경기도 그렇다. 하지만 이근호가 투입된다면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다. 그리고 체력적으로 뛰어난 문상윤의 투입 가능성도 높다. 반면 수원은 제한적이다. 부상선수가 너무 많고 조직력이 완벽하다고 보기 힘들다. 경기력은 떨어지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어려움이 많다. 제주는 홈 이점을 살려야 한다.  / 10bird@osen.co.kr
[사진] 제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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