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5경기 연속 선발에서 제외됐다.
볼티모어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리는 2016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라인업을 발표했다. 상대가 좌완 드류 스마일리를 선발로 낸 가운데 볼티모어는 김현수를 벤치에 대기시켰다.
팀의 간판 중 하나인 애덤 존스도 늑골 통증을 이유로 3경기 연속 선발에서 빠졌다. 그리고 12타수 무안타로 부진한 페드로 알바레스 역시 선발에는 없다. 이날 볼티모어는 맷 위터스를 지명타자로 기용했고, 칼렙 조셉이 포수로 마스크를 쓴다.

타순은 전날과 큰 차이는 없다. 조이 리카드(중견수)와 놀란 라이몰드(좌익수)가 그대로 테이블세터를 이루고, 중심타선에는 매니 마차도(유격수)-크리스 데이비스(1루수)-마크 트럼보(우익수)가 들어선다. 위터스는 6번 타순에서 하위타선과의 연결고리가 된다.
하위타선에는 조너선 스쿱(2루수)-조셉-라이언 플래허티(3루수)가 들어갔다. 선발투수는 우완 마이크 라이트다. 주전 중에서는 존스, 알바레스와 함께 유격수인 J.J. 하디(종아리 통증)도 빠져 있다.
이에 맞서는 탬파베이의 라인업에도 변동은 있다. 전날 선발 포수였던 행크 콩거 대신 커트 카살리가 홈 플레이트를 지킨다. 라인업은 로건 포사이드(2루수)-로건 모리슨(지명타자)-에반 롱고리아(3루수)-코리 디커슨(좌익수)-스티븐 피어스(1루수)-브래드 밀러(유격수)-스티븐 수자 주니어(우익수)-케빈 키어마이어(중견수)-카살리로 이어진다. /nick@osen.co.kr
[사진] 볼티모어=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