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또 다시 프리메라리가의 역사를 바꿨다.
호날두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끝난 2015-2016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 에이바르와 홈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호날두의 활약 속에 레알 마드리드는 4-0으로 에이바르를 대파했다.
가장 빛난 선수는 호날두다. 1골 2도움으로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또한 호날두는 이날 득점포로 프리메라리가의 역사를 바꿨다. 호날두는 에이바르를 상대로 리그 30호골을 터트려 6시즌 연속 30골을 달성했다. 프리메라리가 역사상 6시즌 연속 30골을 기록한 선수는 호날두가 유일하다.

2009-2010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한 호날두는 그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만 26골을 넣으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그러나 활약의 서곡에 불과했다. 호날두는 다음 시즌 40골을 넣었다. 프리메라리가 역사상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이었다. 호날두가 40골을 넣기 전까지 최다골은 38골에 그쳤다.
호날두의 기록은 오래가지 못했다. 그 다음 시즌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50골로 기록을 경신했다. 그러나 호날두는 실망하지 않고 자신의 갈 길을 갔다. 그리고 묵묵하게 매 시즌 꾸준히 골을 넣었다. 그 결과 프리메라리가 역사상 아무도 달성하지 못한 6시즌 연속 30골 이상 득점을 기록했다. 메시도 연속 30골 이상은 4시즌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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