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꿀팁!] 포항-전북 'ACL 충격', 전남-서울 '극과극', 제주-수원 '드디어 안방'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4.10 08: 00

[OSEN=토토팀] 다양한 사연의 매치가 K리그 클래식 4라운드에 배치돼 있다.
포항 스틸러스와 전북 현대가 10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만난다. 포항과 전북은 주중에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에서 모두 패배했다. 정신적인 충격이 남았다. 그러나 육체적인 피로는 없다. 이원화 전략으로 나선 포항과 전북은 정상 전력으로 이번 대결에 임할 수 있다.
목표는 승리다. AFC 챔피언스리그의 충격패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승리밖에 없다. 이날 승리할 경우 포항은 최고 2위, 전북은 최고 1위까지 도약이 가능하다. 얼마든지 충격 만회가 가능하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는 건 전북이다. 그러나 경기가 열리는 곳은 포항이다. 게다가 포항은 전북을 상대라 최근 전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최근 10경기서 포항은 5승 2무 3패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변수가 있다. 사령탑이 바뀌었다. 올해부터 포항의 지휘봉은 최진철 감독이 잡고 있다.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맞붙는 전남 드래곤즈와 FC 서울은 극과극이다. 전남은 3라운드까지 2무 1패를 기록해 11위에 머물고 있다. 지난해 개막 후 3경기를 연속 무승부로 시작한 것보다 좋지 않다. 반면 서울은 개막전에서 전북에 졌지만 이후 2경기서 7골을 넣으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극과 극이다.
모든 면에서 서울이 앞선다. 그러나 변수는 체력이다. 서울은 주중에 산둥 루넝(중국)과 AFC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가졌다. 게다가 안방에서 0-0으로 비겼다. 승리를 놓쳤으니 후유증이 있을 수밖에 없다. 반면 전남은 이번 경기에 모든 초점을 맞추고 1주일을 준비했다. 차이점이 생길 수 있다.
최근 전적을 놓고 보면 전남은 암울하다. 최근 10경기에서 2승 1무 7패로 크게 밀린다. 그러나 희망이 있다. 이날 경기는 전남의 안방이다. 전남은 지난해 서울과 세 차례 대결에서 2경기를 내줬지만, 6월 홈경기에서는 2-0으로 이겼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4라운드가 반갑다. 1라운드 홈경기에서는 이겼지만 2~3라운드에 원정을 떠나 2연패를 당했기 때문이다. 제주에 10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 삼성과 홈경기는 반전의 기회다. 수원은 주중에 AFC 챔피언스리그 일정까지 소화해 체력적으로 열세다.
원정에서 약하지만 안방에서 만큼은 강한 제주이지만, 수원을 상대로는 조금 다르다. 수원은 지난해 홈에서 열린 수원과 두 차례 경기서 모두 패배했다. 게다가 최근 10경기 상대 전적에서도 2승 1무 7패로 열세다. 안방이라고 안심할 수가 없다. /토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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