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토토프리뷰] 장원준, 기세 몰아 시즌 2승 도전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4.10 09: 15

두산 베어스 좌완 투수 장원준(31)이 시즌 2승 사냥에 나선다.
장원준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 5일 잠실 NC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장원준은 기세를 몰아 넥센 잡기에 도전한다. 팀은 전날 4시간 42분의 혈투 끝에 9-9 무승부를 기록했다.
장원준은 시범경기 때부터 4경기에 나와 1승 평균자책점 2.40을 기록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그러나 지난해 넥센전에 나와 2경기 2패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했다. 최근 3년간 넥센을 상대로 5경기 1승3패 평균자책점 8.37로 가장 좋지 않았다.

고종욱이 그에게 3년간 7타수 4안타로 가장 강했다. 서건창도 10타수 4안타를 기록했다. 김민성은 13타수 4안타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그에게 홈런을 빼앗은 박헌도(롯데)와 윤석민(부상)이 지금 없다.
넥센 선발은 우완 투수 양훈(30). 양훈은 시범경기 때부터 구속이 올라오지 않아 속을 썩였다. 140km 안팎의 직구를 가지고는 웬만한 제구력을 갖추지 않은 이상 타자와 상대하기 어렵다. 시범경기에서 3경기 1패 평균자책점 8.49를 기록한 데 이어 시즌 첫 등판이었던 5일 대전 한화전에서도 5⅓이닝 6실점했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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