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다시 한 번 타순을 조정했다.
한화는 1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지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 원정경기에서 김태균을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썼다. 김태균이 5번 타순에서 선발출장하는 것은 올 시즌 처음. 지난 2013년 7월11일 대전 두산전 이후 3년만의 5번 선발이다.
김태균은 개막 후 7경기에서 28타수 7안타 타율 2할5푼 무홈런 3타점으로 고전 중이다. 8일 마산 NC전 3번을 제외한 나머지 6경기는 모두 4번 번살. 그러나 9일 NC전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만족했다. 찬스에서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타순이 5번으로 조정됐다.

한화는 이날 정근우(2루수) 장민석(중견수) 이성열(우익수) 최진행(좌익수) 김태균(1루수) 윌린 로사리오(지명타자) 신성현(3루수) 강경학(유격수) 조인성(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김태균이 빠진 4번 자리에는 최진행이 들어간다. 8일 NC전에 이어 시즌 두 번째 4번 선발출장이다.
NC는 박민우(2루수) 이종욱(좌익수) 나성범(우익수) 에릭 테임즈(1루수) 박석민(3루수) 이호준(지명타자) 손시헌(유격수) 김성욱(좌익수) 김태군(포수)으로 주말 3연전 내내 동일 라인업을 가동했다. /waw@osen.co.kr